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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시바견만 있는 게 아니다!
2018-02-09

일본에는 시바견만 있는 게 아니다!

올해 2018년은 개띠의 해! 개띠의 해에 맞춰 오늘은 일본의 개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국가 천연기념물에 지정한 종은 6종. 홋카이도견 (北海道犬), 아키타견(秋田犬), 카이견(甲斐犬), 키슈견(紀州犬), 시코쿠견(四国犬) 그리고 시바견(柴犬)입니다.

홋카이도견(北海道犬)

일본 통신사 Softbank 광고 중 아빠인 홋카이도견. 북해도의 선주자가 키운 견종으로 아이누견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주인에게 충실하고 용감, 담대한 견종입니다. 참을성도 있고 홋카이도 지방의 견종답게 추위에 강합니다.

아키타견(秋田犬)

6종 중 유일한 대형 견종입니다. 과거에는 사냥개로도 활동을 하던 아키타견은 신체능력이 높고 힘도 셉니다. 망을 보는 개로 키우는 사람이 많았답니다.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한 성격은 시부야역에 있는 동상 하치코의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카이견(甲斐犬)

야마나시가 원종인 카이견. 사냥을 하던 카이견의 털 색깔은 검은색 혹은 갈색이나 빨간색에 가까운 갈색, 이것은 산에서 보호색이 됩니다. 지성이 높아 어떤 설에서는 군견 훈련을 습득하는데 셰퍼드의 반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냥을 하던 견종인 만큼 무서운 성격을 갖지만 주인에게는 평생 충성을 다합니다.

키슈견(紀州犬)

와카야마현의 중형 견종인 키슈견은 시바견 다음으로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수가 많습니다. 몸은 작지만 멧돼지도 쓰러트릴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세고 용맹합니다.

시코쿠견(四国犬)

시코쿠 지방의 견종이지만 주로 고치현을 원점을 하는 견종입니다. 산에서의 격한 사냥을 할 수 있는 체력과 지구력이 있으며 습도가 높은 기후에도 강합니다. 늑대로 보여 경찰에 신고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시바견(柴犬)

마지막은 모두가 아는 시바견입니다.
소개해 드린 견종 중 가장 작으며 용감하고 충성심이 강합니다.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견종이기도 한데요, 예를 들어...
산책을 거부하는 시바견(twitter @akiracb11)
웃는 시바견(Instagram@marutaro)
썩소 시바견(Instagram @ryuji513)
위에 소개해 드린 견종을 보면 시바견 외에는 모두 지역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바견만이 지역의 이름을 붙이지 않고 ‘시바(柴)’를 사용한 것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1) 작은 것을 표현하는 옛 일본어 ‘시바(柴)’에서 따온 것, 2) 털 색깔이 장작(柴)과 비슷한 점에서 따온 것이라는 두 가지 설이 대표적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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