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기술을 도입한 세계 최초의 로봇 호텔을 아시나요?
‘이상한 호텔(変なホテル)’은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에 2015년 오픈했습니다. 나가사키를 시작으로 마이하마, 아이치현에도 오픈하며 추후 도쿄, 교토, 오사카, 하카타 등에도 호텔을 개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지요.
‘이상한 호텔’에서는 사람이 하던 일을 로봇이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호텔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상한 호텔’이 카페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에디터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시부야 MODI 지하 1층에 ‘이상한 카페(変なカフェ)’가 오픈했습니다.
식권을 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일본 음식점에는 노동을 줄이기 위해서 식권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상한 카페’ 역시 식권판매기가 설치되어 있어 먼저 여기서 식권을 구매합니다.
구매한 식권을 QR코드 스캐너에 넣으면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기 시작합니다.
커피를 내려주는 로봇 ‘Sawyer(소여)’는 말도 한답니다!
일반적인 카페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3명의 스태프가 필요합니다.
‘이상한 카페’에서는 식권을 사는 것만 셀프서비스고 커피를 만드는 것은 ‘Sawyer(소여)’가 모두 합니다.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줄기 때문에 필요한 스태프 인원도 줄어듭니다.
메뉴는 드립 커피,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푸치노, 코코아, 커페모카, 녹차라테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하네요.
식권에 적혀있는 번호로 불리면 커피를 가져가시면 됩니다!
오픈되어 있는 카페여서 커피를 내리는 과정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일본어로 이야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다녀온 에디터의 개인적인 소감은, 바리스타가 내려준 것 같은 커피 맛이었습니다.
일반 카페와 비교했을 때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꽤 있어서 시부야에서 커피 한 잔 할 때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