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부에서 1970년에 개최된 '일본만국박람회'. 그 후 그 부지에 조성된 공원이 반파구 기념공원(万博記念公園)입니다. 공원에는 박물관에서부터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시설, 온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봄에는 9종, 약 5,500그루의 벚나무가 개화하여,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도 선정되었던 벚꽃 명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벚꽃 뿐만 아니라 튤립, 장미, 코스모스, 동백 등 철따라 다양한 꽃이 공원을 수놓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까지 '벚꽃축제(桜まつり, 사쿠라마츠리)'가 개최됩니다. 기간 중에는 음식점이 등장하기도 하고, 도자기 시장이 열리기도 하는 등 이벤트가 다양하게 열립니다. 그 밖에도, 벚나무 아래에서 즐기는 바베큐 코너 등도 설치됩니다.
오사카에 있는 조폐국의 부지 내에는, 약 370그루의 벚나무가 늘어선 길이 560m의 가로수길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곳이지만, 사실 이 곳은 오사카를 대표하는 벚꽃명소입니다. 매년 개화 시기가 되면 1주 한정으로 개방되어, 많은 관광객이 꽃구경을 위해 방문합니다. '벚꽃통행로(桜の通り抜け, 사쿠라노토오리누케)'라는 애칭으로 알려져 있으며, 1883년부터 긴 세월에 걸쳐 오사카의 봄의 명물로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130종에 달하는 다양한 벚나무가 있으므로, 진귀한 벚꽃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길의 양측면에 좁은 간격으로 나무가 심겨져있는 '벚꽃통행로'. 벚꽃이 만발할 무렵에는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벚꽃 아치 아래를 통과하는 듯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흰색, 연한 핑크색 등 그 빛깔도 다양합니다.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옛날 천하통일을 이루었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하였고, 그 이후에도 숱한 역사의 무대가 되었던 오사카성(大阪城). 주변은 녹음이 우거진 총 면적 105.6헥타르의 오사카성 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전부 13개의 중요문화재가 존재하는 이 공원은 봄이 되면 왕벚나무와 산벚나무, 천엽벚나무등 약 3000그루의 벚나무에서 벚꽃이 피어나며, 벚꽃의 명소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300그루의 나무에서 피어나는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니시노마루 정원(西の丸庭園)을 추천합니다. 베스트포지션에서 오사카성과 벚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 일몰부터 23시까지 야간 조명이 켜지는 오사카성, 벚꽃 개화 시즌에는 보다 아름답게 밤벚꽃을 비춰줍니다. 어두운 밤에 환하게 빛나는 벚꽃과 오사카성은 정말 환상적. 낮 시간대의 장엄한 경치와는 달리 아름다운 오사카성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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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있는 벚꽃 명소를 소개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벚꽃 구경을 하실 때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가실 수 있도록 Google maps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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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8년 3월에 공개된 글을 2019년 2월에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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