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곳곳이 핑크색으로 물들여집니다. 기분도 너무 밝아지죠!
일본 하면 벚꽃을 연상하는 분도 많이 계실 겁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꽃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봄에 피는 핑크색 꽃은 벚꽃 뿐만 아니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벚꽃이 벌써 폈네!’라고 말했더니 ‘그건 벚꽃이 아니라 매화야’라는 대화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다른 거지? 핑크색이고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벚꽃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매화
매화는 벚꽃보다 빨리 핍니다. 또한 꽃잎이 둥근 모양입니다.
자세히 보면 가지에서 바로 꽃이 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매화가 지면 그 자리에서 잎이 납니다.
매화를 볼 수 있는 추천 스폿!
하네기 공원(羽根木公園) (Google Map)
복숭아꽃
벚꽃이랑 매화는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복숭아꽃까지?
복숭아꽃은 3월 3일 히나마츠리에 장식되는 꽃이죠.
구별법은 꽃잎이 약간 뾰족하고 나무에 피는 꽃의 수가 매화보다 많습니다.
복숭아꽃을 볼 수 있는 추천 스폿!
코가 종합 공원(古河総合公園) (Google Map)
일본에서 가장 많은 복숭아꽃이 피는 곳, 후에후키 토겐쿄(笛吹桃源郷) (Google Map)
꽃구경 추천 시기 : 4월 초 ~ 하순
벚꽃
일본 각지에서 볼 수 있는 꽃입니다.
개화는 시기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월에서 4월 사이에 남쪽 지방에서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구별하는 방법은 꽃잎 끝이 갈라져 있습니다.
복숭아꽃, 매화와 비교했을 때 연한 핑크색입니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
위에서 설명드린 것과 그림을 보면 구분할 때 포인트를 알 수 있을 거예요! 실제로 꽃을 봤을 때 비교해 보세요!
왼쪽 : 매화, 가운데 : 복숭아꽃, 오른쪽 : 벚꽃
봄을 대표하는 새
봄을 대표하는 꽃이 있다면 새도 있습니다! 바로 동박새입니다. 동박새가 날아오면 봄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는 초록색이며 눈 주변이 흰색 윤곽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운이 좋으면 봄에 피는 꽃과 동박새를 함께 사진으로 찍을 수 있겠네요!
봄에 피는 핑크색 꽃의 구별법, 어떠셨나요?
벚꽃 구경할 때 매너도 알고 있으면 더욱 즐겁게 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글은 2018년 3월에 공개된 글을 2019년 1월에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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