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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파? 관서파? 봄에 빼놓을 수 없는 사쿠라모찌의 동서 비교!
2018-04-05

관동파? 관서파? 봄에 빼놓을 수 없는 사쿠라모찌의 동서 비교!

일본 화과자는 계절의 특색을 담은 것이 많지요? 봄에 나오는 화과자 중에 ‘사쿠라모찌’가 있습니다. 핑크색 떡을 소금에 절인 벚꽃 잎으로 싼 사쿠라모찌.
옛날에 문지기로 일했던 사람이 떨어진 벚꽃 잎을 청소하는 걸 힘들어했답니다. 그 잎을 활용할 수 없는지 생각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사쿠라모찌입니다.
봄이 되면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팔 될 정도인데요! 그런 사쿠라모찌가 관동, 관서 지방으로 나뉘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관동의 사쿠라모찌

이 사진은 관동의 사쿠라모찌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던 사쿠라모찌와 많이 다르다고요? (크레페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봄에 나오는 화과자 사쿠라모찌 관동 버젼

관서의 사쿠라모찌

여러분이 알고 있던 사쿠라모찌는 이런 형태가 아닌가요?
봄에 나오는 화과자 사쿠라모찌 관서 버젼
여기서 두 사쿠라모찌의 차이점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봄에 나오는 화과자 사쿠라모찌

관동

밀가루를 물에 녹여 얇게 구운 반죽에 팥을 넣습니다.
봄에 나오는 화과자 관동의 사쿠라모찌

관서

관서에서는 ‘도묘지 가루(道明寺粉)’라는 찹쌀을 쪄서 말려 빻은 가루를 사용합니다. 보기엔 잘 알려진 쫀득쫀득한 떡이네요!
관동파? 관서파? 봄에 빼놓을 수 없는 사쿠라모찌의 동서 비교!
봄에 나오는 화과자 관서의 사쿠라모찌
사쿠라모찌를 팔고 있다는 안내를 보면 ‘도묘지’라고 적혀 있네요! 앞으로는 자세히 보아야겠어요.
봄에 나오는 화과자 사쿠라모찌
사쿠라모찌 안에 소는 붉은 팥! 관동도 관서도 그건 같네요.
봄에 나오는 화과자 사쿠라모찌
봄에 나오는 화과자 사쿠라모찌
앞으로 사쿠라모찌를 발견했다면 관동인지 관서인지 형태를 잘 봐야겠네요!
관동파? 관서파? 봄에 빼놓을 수 없는 사쿠라모찌의 동서 비교!

*이 글은 2018년 3월에 공개된 글을 2019년 1월에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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