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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섬을 자전거로 건너보세요! 시마나미 카이도 완전 공략!
2018-05-30

6개의 섬을 자전거로 건너보세요! 시마나미 카이도 완전 공략!

올여름! 일본에서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는 분 계시나요? 자전거를 타고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의 6개의 섬을 횡단하는 건 어떠신가요! 시마나미 해도(시마나미 카이도, しまなみ海道)는 히로시마현 오노미치(尾道)에서 에히메현 이마바리(今治)를 잇는 70km 길이의 고속도로입니다. 9개의 다리가 있으며 자전거, 보행자 전용의 길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아름다운 사이클링 로드 중의 하나이기도 하지요.
온화한 기후의 지방이어서 자전거를 타며 여행하기 좋을 겁니다. 하지만 여름은 상당히 더우니 자전거보다는 시원한 바다에서 수영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겠네요 : )
70km라는 긴 코스가 걱정되시나요?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늘 여러분께 공략하는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가는 방법

시마나미 카이도의 시작점은 히로시마현 오노미치(尾道), 에히메현 이마바리(今治)입니다.
오노미치로 가는 방법 도쿄에서 오노미치로 갈 때는 우선 신오노미치(新尾道)까지 신칸센을 타고 이동합니다. 신칸센 노조미나 히카리를 타고 중간에서 고다마로 갈아타고 신오노미치까지 갑니다. 신오노미치에서 오노미치까지 노선버스 혹은 택시를 이용하고 오노미치 역으로 갑니다. 야간 버스는 신칸센의 반값 정도로 갈 수 있지만, 시간은 2배 정도 걸립니다. 또한, 히로시마에서 버스를 타고 오노미치까지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마바리로 가는 방법 도쿄에서 이마바리로 간다면 마츠야마까지 비행기로 간 다음 JR 시코쿠의 요산 선(予讃線)을 타고 이마바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도쿄, 오사카, 고베, 히로시마 등에서 직통 고속버스도 있어 고속버스도 편라힐 것 같네요.

자전거 대여

일반적인 자전거 대여는 1인용 자전거와 2인용 자전거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임대료 외에 보증금 1,000엔이 필요하며 자전거를 반납할 때 보증금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himanami-cycle.or.jp/rental/english
자전거 대여 시 예약이 필수는 아니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예약해놓는 게 좋습니다. 예약하지 않았을 때는 자전거 대여 터미널에 일찍 가면 더 좋은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겠지요? 자전거 대여 터미널은 14개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himanami-cycle.or.jp/rental/english
조금 더 고품질의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은 Giant입니다. 하루에 4,000~14,000엔의 가격으로 고품질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마바리와 오노미치에 있는 2개의 터미널에서만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한 곳과 다른 터미널에서 반납할 때에는 추가 요금 3,000엔(세금별도)이 필요합니다.

관광

오노미치는 사찰을 돌아다니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센코지(千光寺)까지 가면 바다와 함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벚꽃 명소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영화, 만화, 소설의 배경이 되기도 한 오노미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오노미치와 무카이시마(向島)을 잇는 첫 번째 다리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없는 좁은 다리입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무카이시마로 가기 위해 짧은 거리지만 작은 배를 이용합니다. 무카이시마에서 인노시마 대교(因島大橋)로 인노시마(因島)로 향합니다.
인노시마에서 이쿠치 다리(生口橋) 쪽으로 가면 코산지(耕三寺)를 들러 보세요.
이구치시마(生口島)에도착하면 시오마치 상점가에서 간단히 배를 채우고 세토다 비치를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부의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이 시점에서 잠시 여행을 중단하고 세토다 프라이빗 호스텔(Setoda Private Hostel)에 머무르는데 왜일까요? 이 호스텔은 해변을 내려다보며 목욕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호스텔에 묵는 계획을 세우신다면 바다에서 수용하는 것도 좋겠네요!
계속해서 길을 달려 이쿠치시마와 오미시마(大三島)를 잇는 다타라 대교(多々羅大橋)를 향해 가세요. 이 다리는 가장 유명한 다리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오쿠노시마(大久野島))는 오미시마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토끼들이 서식하는 섬으로 유명한 오쿠노시마! 2013년 집계된 토끼의 수는 700마리랍니다! 자세한 정보 : https://www.qkamura.or.jp/ohkuno/
오미시마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하카타지마(伯方島), 오시마(大島)까지 갑니다.
일본 풍경의 가장 좋은 전망 중 하나를 오시마의 키로오산 전망 공원(亀老山展望公園)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쿠루시마 카이쿄 대교(来島海峡大橋),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 수백 개의 주변 섬들이 보이는 파노라마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전망대에 오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반쯤까지 자전거로 올라가고 나머지 반은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오르기 힘든 곳이지만 허벅지의 통증을 잊어버릴 정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일물도 정말 절경일 거예요!
키로오산에서 경치를 즐긴 후 여행의 마지막을 달려가거나 오미시마에서 머무를 수 있습니다.
가장 긴 현수교를 건널 때 선라이즈 이토야마(サンライズ糸山)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이마바리(今治)를 향해 나갑니다.
사이클링 여행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으신가요? 이마바리에서 기차 혹은 버스를 타면 35분 거리에 있는 마츠야마의 도고 온천(道後温泉)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지브리 영화에 영감을 준 일본에서도 오래된 온천! 이 김에 들러보는 건 어떠실까요?

구글맵 링크

사이클 터미널뿐만 아니라 숙박 시설, 시삭할 수 있는 곳 등 여러 곳을 볼 수 있는 구글맵! ©CycloTourisme Shimanami에서 만든 유용한 구글 맵입니다.

하루? 이틀?

특별히 관광을 하지 않고 심플하게 시마나미 카이도 사이클링을 즐긴다면 아침 일찍 출발하고 7~8시간이면 70km를 완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을 하지 않고 자전거만 타고 다니기에는 시마나미 카이도 곳곳에 있는 일본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너무 아깝습니다! 하루 35km를 이동한다는 계산으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경치도 보고 사이클링을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교에 진입하면 오르막길이 있어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무리는 하지 마시고 자전거에서 내리고 자전거를 밀고 걸어 올라가 보세요! 정말 피곤할 때 사이클링을 그만하고 싶을 때, 자전거 대여 터미널에 자전거를 두고 버스를 탈 수도 있습니다.
숙박을 계획하는 경우, 아래 링크에서 숙박 시설을 확인해 보세요! http://www.cyclonoie.com/shimanamikaido-e.php

자전거를 탈 때 기억해야 할 것

1. 편한 신발을 신고 편한 옷을 입을 것 2. 수분 섭취를 자주 할 것 3.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를 것 4. 교통 규칙을 반드시 지킬 것. 가능하면 왼쪽에 있거나 자전거 전용 도로를 따라 주세요! 5. 음주 운전을 하지 말 것 6. 펑크가 날 경우, 섬에 있는 자전거 대여 터미널을 경찰서를 찾아가면 펌프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7. 밤에 자전거를 탈 때는 반드시 불을 켤 것
도로를 보면 위의 이미지처럼 파란색 선이 있어 이 선을 따라가면 길을 잃을 일이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시마나미 카이도의 주변 관광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더 많은 볼거리, 장소, 지역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며 새로운 일본을 발견하는 것은 어떨까요?
공식 웹사이트: http://www.go-shimanami.jp/global/english/
편리한 PDF파일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go-shimanami.jp/download/cycling/cycling_map_korea.pdf http://www.go-shimanami.jp/download/imabari/imabari_kol.pdf?1
IKIDANE 웹사이트도 활용해 보세요! 시마나미카이도(しまなみ海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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