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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기운을 내기 위해 먹는 장어! 이번 복날에는 장어 어떠세요?
2019-06-29

더운 여름에 기운을 내기 위해 먹는 장어! 이번 복날에는 장어 어떠세요?

날씨가 더워지면 입맛도 없어지고 기운이 빠지는데요… 복날에 몸보신해야 하지 않을까요! 일본에도 한국의 복날과 비슷한 개념을 가진 날이 있습니다. 바로 ‘도요노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입니다!

‘도요노우시노히’란?

중국의 음양오행설에서 유래된 계절이 바뀌는 입춘/입하/입추/입동 직전의 18~19일 간을 도요(土用)라고 합니다. ‘도요’ 기간 중 12간지가 소(丑: 우시)에 해당하는 날을 ‘도요노우시노히’라고 합니다. 음양오행설에 따른다면 모든 계절에 ‘도요노우시노히’가 있다는 건데,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여름에 입추 전에 있는 ‘도요노우시노히’입니다.

왜 장어를 먹는 걸까요?

입추 전의 ‘도요노우시노히’는 한여름. 더워서 기운이 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몸보신을 하는데, 왜 장어일까요? ‘도요노우시노히’에는 ‘우’자가 들어가는 음식을 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미신이 있었습니다. 장어는 일본어로 ‘우나기(うなぎ)’. 그 미신과 맞아서 장어를 먹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다른 설도 여러 가지 있습니다.)

2019년은 7월 27일

2018년에는 도요노우시노히가 두 번 있었는데 올해는 한 번이네요. 도요노우시노히인 7월 27일쯤 일본 여행을 한다는 분들을 위해, 장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장어 덮밥

<장어 무사시노>

사이타마현 우라와에 있는 무사시노는 3대째 이어오고 있는 가게입니다. 작은 가시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뽑고 있어서 입안에서 녹는 듯한 식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매장 정보:https://ikidane-nippon.com/ko/interest/unagi-musashino

<세이후로>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성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세이후로는 1862년에 창업하고 5대째 이어오고 있는 노포 요릿집입니다. 매장 정보:http://ikidane-nippon.com/ko/interest/seifurou

히츠마부시

나고야의 명물인 ‘히츠마부시’. 장어 덮밥은 큼직한 장어가 올라가지만 히츠마부시는 작게 작게 자른 장어가 올라갑니다. 또한, 히츠마부시에는 와사비, 김, 파 등과 육수가 함께 나옵니다. 육수를 부어 오차즈케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아츠타 호라이켄 진구 점>

1873년 창업한 이래 140여 년에 걸쳐 지금까지 소중히 전해 내려오고 있는 히츠마부시 양념이 일품입니다. 매장 정보:http://ikidane-nippon.com/ko/interest/atsuta-horaiken-jingu-ten

<마루야 혼텐 메이에키 점>

나고야 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곳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장어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계란말이! 매장 정보:https://ikidane-nippon.com/ko/interest/maruya

스미야키 우나후지

전국 각지로부터 들여온 자연산 장어를 맛볼 수 있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필수인 유명 장어 요리 전문점입니다. 매장 정보:http://ikidane-nippon.com/ko/interest/sumiyaki-unafuji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장어를 먹고 기운 업!시켜서 더운 여름을 이겨냅시다!

*이 글은 2018년 7월에 공개된 글을 2019년 6월에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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