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토 마츠리란 에도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있는 축제입니다. 아오모리현의 네부타 마츠리와 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와 함께 도호쿠 3대 축제의 하나로 불리는데요. 그런 칸토 마츠리는 매년 8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립니다!
칸토 마츠리는 한여름의 병이나 악기를 떨쳐내기 위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칸토란 벼 이슬을 형상화하여 만든 거대한 제등을 뜻하며, 이 제등을 들고 행진하는 것으로 풍요로운 수확을 기도합니다. 칸토에 달린 등롱은 46개, 전체 무게는 60kg 정도입니다.
칸토 마츠리의 하이라이트는 밤! 밤에 펼쳐지는 ‘요루 칸토’는 숨을 죽이며 보게 될 거예요.
270개가 넘는 칸토에 달린 등롱은 총 10,000개 이상! 등롱으로 거리가 밝아집니다.
등롱에는 협찬한 분의 이름뿐만 아니라 독특한 모티브가 그려진 것도 있습니다.
네부타 마츠리에서는 ‘랏세라~ 랏세라’라는 구호를 들을 수 있는데요.
칸토 마츠리에서는 ‘돗코이쇼~ 돗코이쇼’라는 구호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구호와 함께 태고의 소리도 들을 수 있지요.
칸토가 무겁기 때문에 가끔 넘어질 수도 있습지만 참가자들이 침착하게 대응을 할 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금방 다시 일어서거든요.
마지막에 소형 칸토를 들어보거나 대형 칸토와 함께 기념 촬영을 즐길 수 있는 ‘후레아이 칸토(ふれあい竿燈)’라는 이벤트도 열립니다.
낮 시간대에는 칸토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기량을 겨루는 ‘칸토 묘기 대회’가 열립니다. 손, 이마, 등, 허리 등으로 짊어지고 묘기를 겨룹니다.
축제 일정
낮 (히루 칸토)
8월 4일~5일 9:00~15:40, 8월 6일 9:20~15:00
@묘기카이, 에리어 나카이치 히로바
밤 (요루 칸토)
8월 3일~6일 18:15부터 교통규제, 19:25~20:35 칸토 연기, 20:35 후레아이 시간
@아키타 역에서 도보 약 15분, 추오 도리
칸토마츠리 홈페이지(한국어): http://www.kantou.gr.jp/korea/index.htm 아키타현 곳곳에서 칸토 마츠리와 관련된 맨홀 뚜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 일본 여행을 한다면 칸토 마츠리, 네부타 마츠리를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