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장식하는 카가미모찌(鏡餅)를 본 적이 있나요? 원만하게 나이를 먹기 위해 떡을 장식하는 것이죠! 그런 카가미모찌를 언제 어떻게 먹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카가미모찌를 깨는 날을 '카가미 비라키'라고 합니다.
'비라키(開き)'는 '열다'라는 뜻인데 왜 이 단어를 사용한 걸까요? 떡을 자르는 것은 할복이 연상되어 망치로 깨기로 했다는데요. '깨다'라는 표현도 불길하다고 생각되어 경사스러움이 연상되는 '열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관동 지방에서는 1월 7일까지 새해 장식을 하고 1월 11일에 카가미비라키를 합니다. 관서 지방에서는 1월 15일까지 장식하고 1월 15일 혹은 1월 20일에 카가미비라키를 합니다.
카가미비라키를 한 떡으로 오시루코 등을 만들어 먹습니다. 카가미모찌 장식을 안 했어도 카가미 비라키의 날에는 오시루코 등 떡이 들어간 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