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미야(西宮) 거리를 남북4킬로미터에 걸쳐 흐르는 슈쿠가와(夙川)를 따라, 약 1600그루의 벚꽃나무가 정비되어있습니다.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도 뽑힌 이 공원은 칸사이지역에서도 손 꼽는 꽃놀이 명소로 알려져 있어 시즌이 되면 연일 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만개한 벚꽃도 좋지만, 질 무렵의 벚꽃도 추천. 시냇물 소리와 함께 벚꽃잎이 흘러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히메지성(姫路城)은 일본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으며, 국보로도 지정되어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성. 일년 중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지만, 봄이 되면 그 인기는 한층 뜨거워집니다. 그 이유는 성 주변에 피어나는 약 1000그루의 벚꽃나무.
빨갛고 분홍빛으로 물들여, 하얀 성과 함께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줍니다. 개화시기가 되면 평소 출입금지이던 정원을 개방하여 밤에 벚꽃을 보는 것도 가능. 세계유산과 벚꽃의 콜라보레이션은 반드시 봐두어야 합니다.
산 전체가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요시노야마(吉野山)는 옛날부터 알려진 벚꽃 명소. 한 번 보는 것 만으로 천그루 이상의 벚꽃나무가 보인다, 라는 의미에서"히토메센본(一目千本:한 눈에 천 그루)"라 불려지고 있습니다.
약 200 종, 3 만 그루의 벚꽃이 아래/중간/위/안 의 4 군데에 밀집. 각각 시모센본(下千本),나카센본(中千本),카미센본(上千本),오쿠센본(奥千本)이라 불리며, 약1개월에 걸쳐 벚꽃이 밑에서 부터 위까지, 그리고 안쪽에까지 퍼지듯 개화합니다.
봄의 히코네성은 천수와 현존하는 건조물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해자 주위를 중심으로 피는 벚꽃이 볼거리입니다. 약 1,200그루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모습은 압권! 망루의 하얀 벽에 핑크빛 꽃잎이 돋보이며 해자 수면에 비치는 광경은 절경입니다. 야간의 라이트 업도 대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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