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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견종, 아키타견을 알아보아요!
2019-04-16

일본의 견종, 아키타견을 알아보아요!

 

여러분은 일본의 견종 '아키타견'을 아시나요? 시부야역에 있는 '충견 하치코 상'의 견종이 바로 아키타견입니다. 오늘은 그 아키타견에 대해서 함께 알아봅시다!

아키타견의 특징

아키타견은 '秋田犬'라고 쓰고 '아키타이누'라고 읽습니다. 다리가 길고 골격이 튼실한 대형견으로 분류됩니다. 털은 이중구조로 되어 있어 아키타의 혹한에도 강하고 삼각형 귀는 시바견보다 두께가 있습니다.

아키타견의 역사

아키타현 오다테(大館)지방에서 '오다테견'으로 불렸었는데요. 예로부터 생업으로 사냥을 했던 '마타기'가 키웠던 투견으로 '마타기견'이라고도 불렸습니다.
1916년에는 일본에서 투견이 금지됩니다. 투견으로 키워졌던 아키타견의 존속을 원했던 연구가, 애호가들에 의해 아키타견을 지켜오며 1931년에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었습니다.
전쟁 중은 군용견으로 군에 보내기도 하고 다른 견종과의 교배도 있어, 전쟁 후의 순수한 아키타견은 20마리도 채 안 됐었다는데요.
남은 아키타견들을 지키고 아키타견을 앞으로도 남기기 위해서 또 큰 노력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아키타견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건 시부야역 앞에서 세상을 떠난 주인을 기다리던 '충견 하치코' 이야기가 라디오에서 방송된 후입니다.
충성심이 강한 아키타견의 행동이 사람들 마음을 울려 시부야역에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그후 현재에는 복슬복슬한 털과 아련한 표정 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지요.

아키타견과 시바견의 차이

아키타견과 시바견은 크기가 전혀 다릅니다. 아키타견은 대형견으로, 시바견은 소형견으로 분류됩니다. 아키타견의 몸 높이 : 60~70cm / 시바견의 몸 높이 : 35~40cm
시바견과 아키타견 모두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견종입니다. 아키타견은 개량되었다고 해도 투견으로도 사용되었던 기질이 남아 있으며, 시바견은 집을 지키는 개로 키워졌던 견종이어서 경계심이 강합니다. 두 견종 모두 처음 교육을 시키는 게 중요한 견종입니다.
키우기에는 힘든 견종이지만 만나면 부드럽고 복슬복슬한 털과 귀여운 표정으로 심쿵! 마음이 사르륵 녹습니다~! 아키타현에 놀러 가면 아키타견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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