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 증기를 활용한 세계에서 유일한 염색 기법, 이건 체험해 보아야죠!

세계에서도 여기서만 체험할 수 있는 염색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열 증기 염색’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염색작가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지구 내부에서 표면을 거쳐 외부로 유출되는 열량, 지열. 일본에서 처음으로 가동한 지열 발전소 ‘마츠카와 지열발전소(松川地熱発電所)’가 이와테현 하치만타이시에 있습니다. 이곳의 증기는 세계에서도 귀한 깨끗한 증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색 작가 다카하시 씨는 ‘지열 증기를 사용해 무언가 할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증기에 포함된 성분과 증기의 온도가 염색에 좋은 조건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염색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지열 증기를 이용한 염색을 터득했습니다. 그 염색을 시작한 작가에게 직접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공방 무조센(工房夢蒸染)입니다.

세계에서도 지열 증기를 활용한 염색은 이곳에서만 가능하니 이건 꼭 해봐야 하지 않나요!

손수건과 두건을 1장씩, 총 2장 염색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먼저 흰색 원단을 접고 원단에 실을 감습니다. 이걸 ‘홀치기(시보리; 絞り)’라고 합니다.

염색 작가가 미리 준비한 염료로 착색합니다. 여러 색깔을 찍어 가는데 이때 색깔이 섞이면서 새로운 색깔이 만들어진답니다. 그렇게 예쁜 그라데이션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색깔을 착색한 원단을 솥에 넣어 20분 정도 찝니다. 100도 가까이 되는 높은 온도로 염색을 돕고 지열 증기는 색깔 변화를 줍니다.

솥에 넣어 열을 가하는 동안, 스카프를 예쁘게 두르는 방법을 배우거나 지열과 하치만타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20분이 지나면 작품에서 실을 빼냅니다. 이 때는 염료가 손에 묻거나 튈 수 있으므로 직원 분들에게 맡깁니다.

물로 헹구고 다림질을 합니다. 작품이 젖어 있을 때는 색깔이 진하지만 점점 밝아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이 완성합니다.

공방 옆에 있는 ‘아르펜로제(アルペンローゼ)’에서는 지열 증기 염색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판매하기도 하고 염색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하치만타이에서 유명한 ‘드레곤 아이’를 모티브로 한 작품도 있으며 인기상품이랍니다!

체험 코스 안내

[4~9명] 손수건&두건 각 1장 염색 - 1인당 5,800엔(세금 포함) [10~14명] 손수건&두건 각 1장 염색 - 1인당 3,780엔(세금 포함) [15명 이상] A코스: 두건 1장 염색 - 1인당 2,700엔(세금 포함) B코스: 손수건&두건 각 1장 염색 - 1인당 3,780엔(세금 포함)

*사전 예약 필수(eocolor@basil.ocn.ne.jp) *최대 인원: 30명 *12월~3월 말은 기상 조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문의 필수 *체험 설명은 간단한 영어로도 진행 가능합니다.

공방 무조센(工房夢蒸染)

〒028-7302 岩手県八幡平市松尾寄木松川国有林559林班ヲ小班 (Google Maps) 홈페이지 : http://geo-color.com/ 영업시간 : 8:30 - 17:30 (휴무일 불규칙)

지열 증기를 활용한 세계에서 유일한 염색 기법, 이건 체험해 보아야죠!

체험 코스 안내

공방 무조센(工房 夢蒸染)

공방 무조센(工房夢蒸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