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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나라공원에는 ‘이것’이 없다!?
2019-04-18

나라공원에는 ‘이것’이 없다!?

간사이 지방에 있는 나라현(奈良県). 이 지역 이름을 들으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아무래도 나라공원 아닐까요?
나라 공원에는 약 1200마리의 야생 사슴이 살고 있으며 사슴 외에도 너구리, 다람쥐 등이 살고 있습니다. 매화, 벚꽃, 단풍, 소나무 등 다양한 식물도 심겨진 이 공원은 자연이 가득한 공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식물도 동물도 많은 나라공원에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쓰레기통!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공원이지만 쓰레기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나라공원 일대에는 세계유산인 사원도 여러 개 있습니다. 그런 지역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도 있는데요. 또 하나는 사슴이 쓰레기를 잘 못 먹고 죽는 사고도 있어, 사슴의 안전을 위해 나라공원에는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나라의 사슴 애호 단체에서는 쓰레기 줍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중에는 관광 팸플릿, 물티슈 비닐, 테이크아웃한 커피 컵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슴은 음식 냄새가 배 있으면 그게 음식이 아니더라도 먹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음식물 포장지 쓰레기는 사슴이 잘 못 먹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나라공원에 사는 야생 사슴을 위해서도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쓰레기는 각자 가지고 돌아갑시다! 종이 팸플릿도 사슴들이 음식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가방에 넣어두는 것이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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