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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캐셔가 하는 이 행동은 뭘까요!?
2019-07-10

일본 캐셔가 하는 이 행동은 뭘까요!?

일본에서 쇼핑할 때, 캐셔의 이 행동을 본 적이 있나요?
몇천엔의 쇼핑인데 지갑에는 만엔 지폐밖에 없을 때, 만엔 지폐를 내게 되죠. 만엔 지폐를 냈더니 들리는 '이치만엔 하이리마스(一万円入ります)' 라는 말. 이건 '만엔이 들어왔습니다'라는 뜻인데 왜 이 말을 하는 걸까요? 오늘은 그 이유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거스름돈을 틀리지 않기 위해

만엔 지폐는 일본 화폐 중 가장 큰 단위죠. 그러니 만엔 지폐를 거스름돈으로 사용하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만엔 지폐가 들어오면 지폐 거스름돈이 많아집니다. 그때 거스름돈을 틀리지 않기 위해, 다른 직원과 함께 확인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간혹 손님 중에 5천엔 지폐를 냈는데 만엔 지폐를 냈다고 악의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 큰 단위의 지폐를 받았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기 위한 의미도 있습니다. (가게에 따라서는 5천엔 지폐가 들어왔을 때도 말하기도 합니다.)
'만엔이 들어왔습니다'라고 하지 않는 대신, 모든 계산이 끝날 때까지 받은 지폐를 보이는 곳에 두는 가게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도난, 강도를 방지하기 위한 것

언제 닥칠지 모르는 강도. 강도를 대비하기 위해 만엔 지폐가 쌓이면 금고로 이동하는 가게가 많습니다.
'이치만엔 하이리마스'라는 구호로 금고로 이동할 타이밍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이 5번 들리면 5만엔이 쌓였으니 만엔 지폐를 금고로 이동하는 등 매장에 따라서 규칙이 있답니다.

캐셔의 부정을 방지하기 위한 것

가게가 문을 닫고 마감 정산을 할 때 계산이 맞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디서 안 맞았는지 CCTV를 확인하게 되겠죠.
포스 기계의 기록과 손님이 만엔 지폐를 냈을 타이밍 즉 '만엔이 들어왔습니다'라고 말하는 타이밍을 비교하면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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