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근교의 유명한 온천으로 군마현에 쿠사츠 온천(草津温泉)이 있습니다. 편하게 전철이나 차로 가서 온천을 만끽할 수 있는 온천가입니다. 쿠사츠 온천은 일본 3대 온천으로 꼽히는 천연 온천입니다. 온천물에는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이곳에서 꼭 보아야 할 곳은 가장 유명한 유바타케(湯畑)입니다. 분당 약 5000리터의 온천수가 솟아오르고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상점들도 있어 유바타케는 꼭 가야 할 곳입니다. 유바타케에 잘 도착하면 헤매지 않고 주변을 관광할 수 있을 거예요!
유바타케(湯畑): Google Maps
온천 여관에서 본 유바타케의 모습입니다.
곳곳에서 온천의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손 씻는 곳에서 나오는 물도 온천수입니다.
자유롭게 손을 씻을 수 있으며 온천수여서 바이러스의 활동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실 수는 없습니다.
무료로 족욕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곳의 온천수는 맑고 물의 질이 아주 좋으며 직접 담그면 그 장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루에 수 톤의 온천수를 흘려보냅니다. 심지어 이곳의 하수도도 온천수를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온천 외에도 주변을 산책하기 좋고 음식점도 다양합니다.
이 어묵은 평범하게 생겼지만 맛있어요!!! 안에 치즈가 들어 있습니다!
온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온천 달걀이에요! 꼭 드셔보세요:) Google Maps
그리고 꼭 먹어야 할 또 다른 간식은 아게만주(튀김만주)가 있습니다. 아사쿠사 센소지 앞에서도 아게만주는 팔지만, 온천가에서 먹는 아게만주는 또 다르게 맛있어요! Google Maps
그리고 곳곳에 무료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건은 각자 준비해야 합니다. 이곳 저곳 온천을 돌아다닌다면, 유카타를 입으면 편하고 좋을 겁니다.
곳곳에 유바타케로 가는 안내판이 있으니 길을 잃을 것은 없을 거예요~
그리고 쿠사츠온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유모미(湯もみ)를 보는 것입니다. 온천의 효능을 낮추지 않고 온수를 자연 냉각시켜 적정 온도가 되도록 하는 전통 방법입니다. COVID-19 전에는 관광객이 직접 물을 저울 수 있었지만, 지금은 보는 것만 가능합니다. Google Maps https://www.kusatsu-onsen.ne.jp/netsunoyu/
원숭이의 유모미를 볼 수 있는 곳, ‘오사유(おさ湯)’도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찾아가 보세요! Google Maps https://osayu.jp
오사유에 가면 바나나 치즈 타르트를 찾아보세요! 정말 귀엽고 맛있습니다.
구워 먹는 당고도 팔아요.
귀여운 기념품 가게가 있었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과자를 팝니다. 나카요시도(ナカヨシ堂): Google Maps
알록달록한 팝콘이에요.
또는 쿠사츠 온천에서 유명한 히모카와 우동 같은 전통적인 기념품을 팝니다.
군마의 곤약도 유명합니다.
가게 내부는 후지산이 그려져 있고 일본 목욕탕 분위기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귀여운 디자인의 수건을 살 수 있습니다.
또, 거리에는 갓 구운 센베이(쌀 과자)도 파는데 쿠사츠 온천이라고 적혀 있어 인증샷 찍기 좋을 것 같아요.
쿠사츠 온천에서 식사를 한다면 위에서 언급했던 히모카와 우동을 꼭 드셔 보세요! Google Maps
리락쿠마와 콜라보 한 기념품 가게도 있습니다. Google Maps
그리고 곳곳에서 사격이나 뽑기 같은 게임을 할 수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에디터도 사격에 도전해 봤습니다~
곳곳을 구경하다 보니 밤이 되었습니다. 밤의 유바타케는 라이트업 되어 낮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온천 연기와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을 겁니다. 옷을 갈아입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산책할 때 길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고양이도 소개할게요.^^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점! 세븐 일레븐 간판이 흑백(갈색)입니다!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한 것이지요.
일본 지역 곳곳에서 지역 콜라를 팔고 있는 것을 아시나요? 쿠사츠 온천이 있는 이곳에서는 도쿠가와 무늬가 들어간 콜라를 팔고 있습니다. 콜라를 좋아하시는 분은 찾아보세요~
다음에 도쿄 여행을 한다면, 쿠사츠 온천에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