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언제나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홋카이도 지역의 기후로 인해 만들어진 특유의 파우더스노가 매력적입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이곳은 마치 동화 속 눈과 얼음의 세계를 방불케 합니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곳곳에서 등불축제가 열려 더욱 낭만적입니다.
등불축제와 야경이라면 하코다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코다테는 일본 3대 야경 중 하나이며 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 여러분께 하코다테의 겨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료카쿠(五稜郭) 하코다테산의 야경 외에 겨울 시즌에 꼭 가봐야 할 곳은 고료카쿠입니다.
고료카쿠 모양이 밤을 조용히 비추고 있습니다.
봄철 한낮의 고료카쿠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눈 오는 밤과는 정말 다른 느낌이죠?
거리에는 일루미네이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빨간 벽돌 창고(아카렝가 소코/赤レンガ倉庫) 하코다테는 요코하마와 마찬가지로 항구도시이며 요코하마에서도 볼 수 있는 붉은 벽돌 창고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특별한 라이트업이 열리고 낭만적인 곳입니다.
해변에 우뚝 선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는 하코다테 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음악에 따라 색깔이 끊임없이 변합니다. 겨울 항구의 밤에 화사한 컬러를 더합니다.
교회 야간에 라이트업 되는 교회도 있습니다. 하코다테는 개항 이후 서양 문화의 영향을 받아 크고 작은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하코다테 골목길에서 유럽식 건축물을 자주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밤의 교회는 여기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야하타자카 눈이 오는 계절 밤에 꼭 가봐야 할 곳은 야하타자카(八坂幡)입니다. 낮에 가면 번화한 항구가 보이고 뱃고동이 들립니다. 밤에는 흰 눈과 불빛에 비추어 평온한 분위기가 됩니다.
야하타자카는 야간 라이트업 후에도 차량 통행을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는 오가는 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 하코다테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는 언덕길 끝에 세워졌으며, 일본의 '다이산자카(大三坂)' 중 하나입니다. 길 양옆의 쌓인 파우더스노, 길 끝에 보이는 교회,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들어온 기분이 듭니다.
언덕길 끝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낭만적인 경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의 언덕길과 계단은 눈 오는 계절에 걷기 힘들 수 있으니 낮에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본은 점차 외국인 입국도 완화되고 있어 하코다테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 일본 홋카이도에 꼭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코다테를 여행 일정에 넣고 하코다테의 밤을 꼭 가보세요. 설국만의 낭만이 당신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