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카긴자는 전통적인 일본의 분위기와 문화를 잘 유지하고 있는 도쿄의 오래된 거리 중 하나입니다. 옛 모습이 잘 남아있는 도쿄 다이토구의 이 지역은 오래전부터 주로 서민들이 살아온 지역을 의미하는 '시타마치(下町)'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색 있는 작은 상점과 음식점이 자리 잡은 골목길로 이어진 야나카긴자는 따뜻한 분위기로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를 매료시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더 많은 분들이 야나카긴자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거리의 이모저모를 소개해 드립니다.
【목차】
- 야나카긴자에 가는 방법
- 고양이 마을'로 알려져 있는 동네
- 전통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점들
- 노포 정육점 '니쿠노스즈키'
- 야나카 싯포야의 고양이 꼬리 도넛
- 드라이 플라워로 둘러싸인 카페 카눌레 드 파팽 카눌레(Canele de Papin Canele)
- 야나카 비어 홀
- 네즈 신사
야나카긴자에 가는 방법
야나카긴자까지 가는 법은 간단합니다. 지하철이나 JR 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JR 야마노테선 닛포리역 하차 후 도보 5~10분
2. 도쿄메트로 지요다선 센다기역 하차 도보 5분
고양이 마을'로 알려져 있는 동네
차분한 분위기인 야나카 거리. 이곳은 '고양이 마을'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고양이가 많습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쉽게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도, 집고양이도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통한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거든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 꼭 와봐야 할 곳입니다.
전통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점들
오래된 마을의 분위기와 맞게 레트로 잡화, 소품 등을 판매하는 작은 상점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일본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는 개성 있는 작품입니다. 그냥 구경만 하는 것도, 아니면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즐거운 체험입니다.
손수건, 천 가방, 러그, 인테리어 소품 등 직물 종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상점도 있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각 상품은 저마다 역사와 이야기를 지니고 있는 단 하나만 있는 존재입니다. 여기에 오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그런 상상을 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상점에서 고양이 모티브 제품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릇, 컵, 동물 인형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마을에 고양이가 많은 것뿐 아니라 이렇게 고양이 관련 상품도 많아서 '고양이 마을'을 완성시킵니다. 상점들을 둘러보기만 해도 고양이 마을의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노포 정육점 '니쿠노스즈키'
야나카긴자의 유서 깊은 정육점 니쿠노스즈키. 쇼와 8년에 창립되어 현재 3대손 사장이 경영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정육점에서는 조리 식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조리 식품 전문 매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유명한 메뉴는 멘지카츠 입니다. 와규 어깨 부분과 호주산 소의 허벅지 부분을 섞은 100% 고품질 쇠고기로 만들었습니다. 거리를 산책하다가 들러 간식으로 먹기 좋습니다.
멘지카츠는 한 입 베어 물면 바삭바삭한 겉면 안에서 소고기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집니다. 쇠고기 멘치카츠 외에도 돼지고기, 버섯, 가지 튀김도 있어서 원하는 메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상세 정보
영업시간 : 10:30~18:00 (월, 화, 수 휴무)
구글 지도: https://maps.app.goo.gl/D24abtzjAPHZEGVh7
야나카 싯포야의 고양이 꼬리 도넛
이 가게는 고양이 꼬리 모양 도넛으로 유명합니다. 고양이 마을을 대표하는 가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맛이 있는데, 보기에 귀여울뿐 아니라 하나 같이 맛있어서 그냥 사진용으로 만든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인기입니다.
고양이 꼬리 도넛은 이렇게 줄무늬, 점박이 등 실제 고양이 무늬를 본떠 만듭니다. 맛 이름은 오토메(크림 맛), 나나(바나나 크림), 조코(초콜릿 크림), 부치(초콜릿 칩) 등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맛으로 선택하거나 아니면 좋아하는 고양이 무늬로 선택해 보세요.
상세 정보
영업시간: 10:30~18:00 (월, 화, 수 휴무)
구글 지도: https://maps.app.goo.gl/D24abtzjAPHZEGVh7
드라이 플라워로 둘러싸인 카페, 카눌레 드 파팽 카눌레(Canele de Papin Canele)
Canele de Papin Canele는 밀가루, 설탕, 계란, 우유, 바닐라로 만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프랑스 디저트, 카눌레 전문점입니다. 전문점답게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정말 아늑하고 포근해서 잠시 앉아서 커피와 카눌레를 먹으면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이 카페를 운영하는 회사는 프렌치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있어서 그 영향인지 이곳의 카눌레는 전통적인 단맛뿐 아니라 계절별로 다양한 독창적인 맛을 선보입니다. 독창적인 카눌레는 커피뿐 아니라 와인과도 잘 어울립니다. 카눌레가 처음인 분도, 아니면 색다른 맛을 시도해 보고 싶은 분에게도 추천해 드립니다.
상세 정보
영업시간 : 11:00~19:00 (월요일 휴무)
구글 지도: https://maps.app.goo.gl/67NRvm9qkPgFEhZc7
야나카 비어 홀
야나카 비어 홀은 아주 오래된 목조 건물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생산되는 지역 맥주와 수제 맥주. 야나카 에일 등 독특한 맛과 향이 나는 다양한 맥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오래된 동네의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본 후 쉬어가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안에 이렇게 카운터가 있고 여기에서 5가지 종류의 수제 맥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4가지 메뉴를 전부 맛볼 수 있는 세트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만 마실 수 있는 수제 맥주를 꼭 한 번 마셔보세요.
상세 정보
영업시간: 11:00~20:00 (월요일 휴무)
구글 지도: https://maps.app.goo.gl/QoqpYEaa3QxFm6qK6
네즈 신사
야나카긴자에는 이러한 상점, 음식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근처에 1,900년 전에 세워졌다고 전해져 오는 긴 역사를 지닌 네즈 신사가 있어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장소입니다.
네즈 신사는 도쿄에서도 유서 깊고 중요한 신사 중 하나로 뽑힙니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정원으로 도쿄의 10대 신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일본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붉은색 도리이입니다가 유명합니다. 그리고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열리는 철쭉 축제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신사의 정원은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꽃으로 가득 차 있어 도쿄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본당은 에도 시대인 1706년에 지어졌으며 당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네즈 신사는 도쿄를 방문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곳입니다. 특히 일본의 전통, 예술,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읽어보세요.
상세 정보
영업시간: 6:00~17:00
구글 지도: https://maps.app.goo.gl/kUD2z8XLWydDwNKm9
이 기사를 통해 야나카 지역의 매력을 더 잘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번번 일본 여행에서 꼭 들러서 이 고풍스럽고 매력적인 고양이 마을을 산책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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