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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선물 사기 전에 필독! 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인기 과자 총정리
2025-10-02

일본 여행 선물 사기 전에 필독! 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인기 과자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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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선물 사기. 일본에는 원래 여행을 다녀온 후 과자 등 작은 선물류를 주위에 돌리는 ‘오미야게’문화가 있어 관광지에 가면 그 지역의 특성을 살려 만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공항 국제선 면세점에서는 이러한 일본 전역의 제품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출국 직전 조금 바쁠 수도 있는 시간에 당황하지 않도록 오늘은 제가 먼저 일본 공항의 면세점에서 어떤 과자류를 판매하는지 소개해 드립니다. 달콤한 디저트류, 짭짤한 스낵류, 고급스러운 제품, 부담 없는 가격대의 제품 등, 정말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까 미리 골라보세요!


목차


일본 면세점 인기 과자 TOP 3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기념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가장 인기인 상품 3형제가 있습니다. 바로 도쿄바나나, 히요코, 시로이코이비토입니다.

도쿄바나나

tokyobananaofficial.png사진: 도쿄바나나 공식 홈페이지

tokyobananadisplay.jpg십수 년 전부터 지금까지 가장 인기라고 할 수 있는 도쿄바나나는 인기를 증명하듯 많은 점포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상품을 진열해 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도쿄바나나는 이름답게 작은 바나나 모양입니다. 손에 들면 약간 묵직한데, 부드러운 카스텔라 같은 겉에 안에는 바나나 크림이 듬뿍 들어있어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본 맛은 노란색 포장인 바나나맛인데 인기에 힘입어 딸기, 초콜릿 등 다양한 맛을 출시하고 있으며, 기간 한정으로 다양한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히요코

hiyoko1.jpghiyoko2.jpg일본에는 달콤한 팥, 콩 앙금을 사용한 다양한 전통적인 과자류가 있습니다. 히요코도 이런 전통적인 맛을 살린 만주입니다. 히요코는 일본어로 ‘병아리’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병아리 모양 만주 속에 흰 앙금이 들어있습니다. 앙금에 계란 노른자를 넣어서 그런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맛이라 이렇게 귀여운 걸 어떻게 먹나 싶다가도 맛을 보면 계속해서 손이 간답니다.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종이 포장에 모양도 예뻐서 여행 선물로 인기입니다.


시로이코이비토

siroikoibito1.jpgsiroikoibito2.jpg시로이코이비토는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기념품 과자입니다. 버터를 듬뿍 사용해 만드는 프랑스의 전통 과자인 ‘랑드샤’를 약간 변형해 만든 이 제품은 홋카이도 여행 선물로 일본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랑드샤 사이에 화이트초콜릿이 들어있어 가볍고 부드러운 안의 초콜릿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과자류

일본에는 다양한 전통적인 과자가 있고, 대대로 이런 과자를 만들어온 역사가 긴 과자점이 많습니다. 이런 과자점에서도 여행객들을 위해 면세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다양한 전통의 맛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카스텔라

castellabunmeido.jpg혹시 카스텔라는 서양의 과자라고 알고계셨나요? 카스텔라는 겉보기에는 서양식 케이크 같지만 사실 16세기에 포르투갈과 무역을 하던 나가사키 지역에 서양의 과자류가 전해지면서 일본식 제법과 접목해 만들어진 새로운 종류의 일본식 제과류입니다. 반죽에 버터 등 유지류가 들어가는 일반 케이크와 다르게 전통적인 카스텔라는 계란과 설탕, 밀가루, 물엿으로만 만듭니다. 많은 과자점과 제조사에서 카스텔라를 만들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분메이도의 카스텔라가 유명합니다.


교토의 야쓰하시, 나마야쓰하시

yatsuhashi.jpg야쓰하시는 교토에서 약 300년 전 만들어졌다고 하는 대표적인 과자입니다. 쌀가루, 설탕 반죽에 계피와 비슷한 육계로 향을 더해 구운 달콤한 전병입니다. 계피와는 약간 다른 강렬한 향이 특징입니다. 사진 왼쪽의 제품은 전통적인 야쓰하시에 딸기, 말차 초콜릿을 코팅한 제품입니다. 사진 오른쪽은 반죽을 굽지 않고 팥앙금을 넣어 접은 형태인 나마야쓰하시입니다. 부드러운 반죽과 앙금이 잘 어울립니다.

센베이류

senbei.jpg센베이는 오래 전부터 서민적인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쌀로 만든 반죽을 구워 간장 등을 발라 구워낸 짭짤한 과자입니다. 넓적하고 둥근 모양이 가장 일반적인 종류이고, 종류에 따라 와사비나 김, 콩 등으로 색다른 맛을 더한 것도 있고, 모양에 따라 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기념품용 과자류는 단 종류가 많은데 조금 다른 맛을 원하신다면  센베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말차, 녹차 디저트류

macha.jpg일본 특산품으로 빠질 수 없는 말차와 녹차. 일본에는 다양한 말차, 녹차 전문점이 있고 다양한 디저트류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높은 말차의 인기를 반영한 듯, 초콜릿, 카스텔라, 쿠키류 등, 정말 다양한 상품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식감으로 진한 말차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일반 과자류의 한정판 상품

snacks.jpg일본 여행 선물용 과자는 보통 약간 고급스러운 상자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면세점 한편에서는 ‘킷캣’, ‘포키’ 등, 일본 마트나 편의점에서 보던 과자들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똑같은 제품은 아니고 면세점이나 역 등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 제품입니다. 예를 들어 신슈 지역의 특산품인 포도 맛, 일본에서 개발한 딸기 품종인 아마오 맛, 유제품으로 유명한 홋카이도의 크림 맛, 이렇게 지역의 특성을 살려 기존 과자를 조금 다른 맛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치즈케이크와 생초콜릿 등

letao.jpgroyce.jpg홋카이도가 자랑하는 유제품으로 만든 르타오의 치즈케이크와 생초콜릿으로 유명한 로이스 초콜릿의 제품은 냉장 보관이 필요한 제품이라 귀국편에 들고 가지는 못할 거라 생각하셨나요? 공항 면세점에서는 보냉제로 포장을 해줘서 치즈케이크 같은 경우 최대 11시간까지 보냉 상태로 가져갈 수 있다고 합니다. 냉장 디저트 구입도 공항 면세점에서는 가능해요!

taxfreeshop2.jpg음에 드는 상품 고르셨나요? 사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해 드린 상품들 외에도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있었답니다. 늘어나는 해외 관광객을 위해 더 많은 노포 과자점과 제조 업체에서 활발하게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서 어느 때보다 다양한 상품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 면세점 들르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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