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飛鳥)

나라현의 산을 따라 위치한 구릉지를 아스카(飛鳥)라고 부릅니다. 이 곳에는 일본 최대급의 고분과 일본 최고(最古)의 사찰 등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명소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료관과 박물관은 물론, 유적과 고분 등도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당시의 생활상과 문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아스카는 풍요로운 자연 환경도 갖추고 있으므로, 하이킹이나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출전: kashine / PIXTA(ピクスタ))

이시부타이 고분 (石舞台古墳)

7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지는 고분. 당시의 권력자를 매장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본래는 돌 위에 흙이 쌓아올려져 있었지만, 현재는 흙이 없어져 석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내부가 공개되고 있으므로, 흔히 볼 기회가 없는 석실의 안쪽도 견학할 수 있습니다.

(출전: Yama / PIXTA(ピクスタ))

다카마쓰즈카 벽화관 (高松塚壁画館)

700년 경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고분, 다카마쓰즈카 고분(高松塚古墳). 그 내부에서 발견된 화려한 벽화를 전시하고 있는 곳이 다카마쓰즈카 벽화관입니다. 1300년전의 모습을 지금까지 전해주고 있는 귀중한 벽화 이외에도 부장품과 관의 복제품도 있어, 일본의 고대사 해명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출전: ペダルを踏んで)

아스카데라(飛鳥寺)

일본 최고(最古)의 사찰, 아스카데라(飛鳥寺)도 아스카 산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아스카 데라의 본존인 아스카 대불은 무려 1400년 동안 같은 장소에 있었다고! 아스카의 장구한 역사의 일부를 눈앞에서 느낄 수 있는 순간입니다.

(출전: chaya / PIXTA(ピクスタ))

아스카 미즈오치 유적(飛鳥水落遺跡)

아스카데라의 서쪽에 있는 아스카 미즈오치 유적은 650년 무렵에 만들어진 물시계의 흔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물은 24개의 기둥이 있는 정사각형이었던 사실이 밝혀져 있습니다. 옛 일본의 중심부였던 아스카이기에 남아 있는 귀중한 유적입니다.

(출전: カメラ大好き / PIXTA(ピクスタ) )

다나다(棚田)

아스카는 인기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는 촌락이라는 점도 매력 중의 하나입니다. 주변에는 전원풍경이 펼져져 있어, 밭과 민가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나부치(稲渕)라는 지역에서는 논이 계단 모양으로 층층이 쌓여있는 다나다(棚田, 계단식 논)를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다나다와 꽃무릇(석산화)의 콜라보레이션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