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키야 후루사토무라

17세기~20세기 초기에 걸쳐 번영했던 구리 광산촌으로, 붉은 안료 '벵갈라(Bengala)'의 일대 산지였던 후키야 후루사토무라(吹屋ふるさと村). 적동(赤銅)색의 기와와 '벵갈라색'으로 통일된 독특한 외관의 거리 풍경이 이어져 있으며, 국가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에 선정되어 있습니다. 대상인들이 각각의 건물을 지었던 것이 아니라, 상의 끝에 마을 전체를 하나의 컨셉트를 중심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으로, 당시로서는 선진적인 방식이었습니다. 향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 카타야마 저택' 및 초등학교 등, 당시의 상가와 인상적인 건물이 다수 남아 있습니다.

(출전: mapa do mundo foto vídeos)

오랜 전통의 벵갈라 상점 '구 카타야마 저택(旧片山邸)'

후키야 후루사토무라의 메인 스트리트에 있는 '구 카타야마 저택'은 200년이 넘게 벵갈라의 제조, 판매에 종사했던 노포(老鋪)로서, 지금은 견학 가능한 향토관이 되어 있습니다. 벵갈라 상점의 구조가 보존되어 있으며 벵갈라 제조에 관여했던 가옥이 남아있어,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출전: 旅行　写真で紹介)

벵갈라 공장을 복원한 '벵갈라관(ベンガラ館)'

벵갈라는 1707년에 일본 최초로 후키야에서 생산되기 시작하여 그 후 다이쇼 시대(1912~1926)까지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벵갈라관은 메이지 시대(1868~1912)의 벵갈라 공장을 복원한 곳으로, 당시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출전: pixta)

구리 광산을 견학할 수 있는 '사사우네(笹畝) 갱도'

후키야에는 오래 전 발견된 '요시오카 구리 광산(吉岡銅山)'이 있으며, 이는 일본 최초로 서양식 용광로를 만들었던 일본 3대 광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광산의 갱도를 견학할 수 있도록 복원해 놓은 곳이 '사사우네 갱도'입니다. 연중 내부 기온이 15도 정도인 신비한 갱도는 모험심을 자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