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 히가시차야 거리의 카이카로

(Source : PIXTA)

‘카이카로(懐華樓)’는 가나자와 히가시차야 거리(金沢ひがし茶屋街)에 있는 가나자와에서 가장 큰 오차야입니다. 2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이곳은 가나자와 시의 지정 보존 건물로 선정되었습니다. 낮에는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밤에는 지금도 하룻밤에 오직 한 팀만을 위한 화려한 유흥이 펼쳐집니다. 영화나 드라마 등의 무대에도 자주 사용되고 있는 아름다운 관내는 당시의 농염한 오차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요. ‘카이카로 카페(懐華樓カフェ)’도 문을 열어, 고급스러운 전통 디저트를 맛보며 우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방에서의 연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도 개최됩니다.

(출전: 日々これ猫のしっぽ)

고상한 아름다움을 풍기는 오차야 '카이카로'

선명한 주홍색으로 칠해진 벽과 소품들은 가나자와만의 스타일로, 그 아름다움에 무심코 눈길을 빼앗깁니다. 오차야의 독특한 건축과 섬세한 장식에서, 과거의 화려했던 연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아한 방에 앉아 보면 당시의 세력가가 된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죠.

(출전: 食べログ)

'카이카로 카페'에서 맛보는 고급스러운 전통 디저트

견학을 마친 뒤에는 고급 전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이카로 카페(懐華樓カフェ)'에 가봅시다. 이곳의 명물인 '황금 쿠즈키리(黄金くずきり)'를 비롯해 금박을 듬뿍 올린 '황금 젠자이(黄金ぜんざい)', '금박이 들어간 쿠즈키리(金箔入りくずきり)', 그 밖에도 '말차 세트(お抹茶セット)'나 '젠자이(ぜんざい)' 등 고급스러움이 넘치는 전통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출전: 食べログ)

가나자와의 공예품과 특산품을 판매하는 '쿠라(蔵)'

관내의 안쪽에는 '쿠라'라고 하는 매점이 있습니다. 가나자와의 전통 공예품이나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특산품들을 풍부하게 갖춘 매장이지요. 카페에서 먹을 수 있는 화과자인 '가나자와노하나(金澤の華)', 또는 금박이 함유된 기름종이인 '게이샤의 기름종이(芸妓さんのあぶらとり紙)'등 여행 선물에 적합한 일본풍 잡화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