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안지

(Source : gandhi / PIXTA)

돌과 모래만으로 물이 있는 풍경을 나타내는 일본의 대표적인 정원 양식인 「고산수 (枯山水)」의 정원 「세키테이 (石庭, 자갈이나 바위 등 돌로만 꾸민 정원)」가 유명한 선 (禅)의 절. 하얀 모래를 빈틈 없이 깔고 15개의 돌을 배치한 정원은 선의 경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시사철의 화초에 둘러싸인 큰 연못「쿄요치 (鏡容池)」는 봄의 벚꽃과 6~8월의 수련이 특히나 아름답고, 세키테이와 함께 나라의 사적과 특별 명승에 지정되어 있습니다. 불교의 진수를 도안화한「츠쿠바이 (蹲踞)」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豊臣秀吉)가 절찬했다고 하는 일본의 가장 오래된 동백나무인「와비스케 츠바키 (侘助椿)」등도 있습니다.

(출전: farmer / PIXTA)

세키테이 (石庭)

폭 25m, 안쪽 길이 10m의 정면 한 면에 하얀 모래를 빈틈 없이 깔고, 크고 작은 15개의 돌을 동쪽에서부터 5・2・3・2・3의 숫자로 배치한 최고의 선의 미라고 하는 정원. 15개의 돌은 어디서 봐도 반드시 하나가 보이지 않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출전: gandhi / PIXTA)

쿄요치 (鏡容池)

먼 옛날에는 세키테이 보다도 유명했다고 하는, 수면이 거울과 같이 주위의 경치를 비추는 아름다운 연못. 옛날은 원앙새의 명소로, 통칭「오시도리이케 (オシドリ池)」.봄의 벚꽃과 초여름의 수련이 특히나 유명합니다만, 1년 내내 사계절의 아름다운 화초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출전: shimanto / PIXTA)

츠쿠바이(蹲踞)

츠쿠바이 (蹲踞)는, 다실에 들어갈 때에 손 등을 깨끗이 씻기 위해 물을 담아 놓은 그릇. 중앙의 물 구멍을 「口」라는 한자로 본다면, 주위에 있는 4개의 문자와 맞춰서 「吾唯だ足るを知る ("만족하는 이는 가난하다 할지라도 부자이며, 만족하지 않는 이는 부자라 할지라도 가난하다"라는 뜻)」라고 읽습니다. 이것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불교의 진수이며, 선의 격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