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로쿠엔

(Source : 金沢市)

일본의 삼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겐로쿠엔(兼六園)은 면적 약11만㎡을 자랑하는 정원으로, 에도 시대에 카가(加賀, 현재의 이시카와 현)의 역대 영주들에 의해 오랜 세월에 걸쳐 조성되었습니다. 봄에는 벚꽃, 초여름에는 제비붓꽃,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 내리는 경치 등,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고루 즐길 수 있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약 40종의 수많은 벚꽃의 품종을 보유하고 있어, 벚꽃놀이의 명소로도 인기입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야간에 가나자와 성(金沢城)과 더불어 라이트 업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전: PIXTA)

벚꽃으로 가득한 정원

겐로쿠엔의 정원은 넓은 부지 안에 여러 군데 연못을 파고 흙으로 고 찻집 등을 배치하였는데, 그곳들을 하나씩 들르며 정원 전체를 관람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벚꽃이 필 무렵, 화사하게 채색된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봄의 특권입니다.

(출전: PIXTA)

겐로쿠엔 기쿠자쿠라(兼六園菊桜)

겐로쿠엔에는 풍부한 종류의 벚꽃이 심어져 있는데, 일반적인 소메이요시노(ソメイヨシノ)를 비롯하여 약 40종류나 되는 품종을 자랑합니다. 특히 '겐로쿠엔 기쿠자쿠라(兼六園菊桜)'는 일본에서 가장 꽃잎이 많은 희귀한 품종인데, 한 송이 꽃에 달린 꽃잎은 무려 300장이 넘어, 화사하고 풍성한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