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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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간엔(仙巌園)’은 가고시마 현을 대표하는 사쿠라지마를 산으로, 킨코완 만(錦江湾)을 연못으로 묘사한, 5만m²를 자랑하는 차경정원(借景庭園)입니다. 일찍이 이 지역을 다스리던 시마즈 가문(島津家)의 별장으로서, 당시 조성된 정원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또한, 원내에는 일본 최초로 가스 등을 사용한 학등롱(鶴灯籠)과 2015년에 세계 유산으로 등록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明治日本の産業革命遺産)'의 일부인 반사로 터(反射炉跡) 등이 있습니다. 일 년에 걸쳐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특히 11월의 국화 축제가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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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을 활용한 정원

사쿠라지마와 킨코완 만을 차경으로 도입한 다이묘 정원입니다. 웅대한 경치를 배경으로, 스케일이 큰 차경을 선보이고 있지요. 사시사철 풍요로운 표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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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와 반사로 터

센간엔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나타나는 것이 '철제 150파운드 포 (鉄製150ポンド砲)'와 뒤쪽에 자리한 석조로 된 '반사로 터(反射炉跡)'입니다. 이곳은 다이묘 정원이면서도 세계 강국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일본에서 일찍이 대포 제작 및 조선 등을 실시한 근대 일본의 발상지입니다. 반사로 터는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으로 세계 유산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철제 150파운드 포 (鉄製150ポンド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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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 가이드 투어

일찍이 이곳의 주인이었던 시마즈 씨가 살았던 저택의 내부를 견학할 수 있는 투어가 있습니다. 저택은 1884년에 개축되면서 현재는 당시의 1/3가량이 남아 있습니다. 요금은 입장료에 600엔이 추가됩니다. 투어 마지막에는 안마당을 바라보며 시마즈 가문이 즐기던 과자와 말차를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