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오카 제사장

(Source : pixta)

군마현에 있는 토미오카 제사장(富岡製糸場)은 메이지 정부가 1872년에 설립한 관영 모델 공장. 생사(生糸, 인조 섬유가 아닌 누에고치에서 직접 뽑은 실)의 품질 개선과 증산 등을 위해서 일본 최초로 본격적으로 기계를 사용한 실 공장입니다. 세계의 명주(絹) 산업 발전과 일본의 근대화에 크게 공헌하였고 창업 당시의 공장과 건물들이 거의 완전한 형태로 현존하고 있어 2014년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영어·중국어·한국어 등 5개 국어에 대응한 휴대전화형 음성 안내를 한 번에 200엔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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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오카 제사장의 역사

토미오카 제사장에서는 고조(工女)라고 불리는 300명 정도의 여성들이 일하였습니다. 제사장의 가동은 당시 일본의 일대 국가 프로젝트. 1987년에 조업을 정지할 때까지 커다란 조사장(操糸場, 실 뽑는 작업장)에서 생산을 지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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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조사장

국보로 지정된 조사장은 누에고치에서 생사를 뽑던 작업장. 길이는 140.4m. 작업장 안은 일부 견학이 가능합니다. 조업을 정지할 때까지 사용하던 자동 조사기(自動繰糸機)를 보존하고 있는 것 외에도 영상으로 자동 조사기가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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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마를 대여해서 토미오카 제사장으로!

메이지의 흔적을 간직하는 정취 넘치는 거리에는 옛 향기가 물씬 풍기는 하카마(袴, 일본 옷의 겉에 입는 하반신용 전통 의상)가 잘 어울립니다. 도미오카 실 공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하루타 포목점(治田呉服店)'에서는 하카마 대여가 가능. 기모노는 20종류가 넘는 디자인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물론 옷 입는 것도 도와줍니다. (대여 하루 3,0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