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아라이 벤자이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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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무사 미나모토 노 요리모토(源頼朝)와 관련 깊은 '제니아라이 벤자이텐'(銭洗弁財天). 별칭 '우가후쿠신사(宇賀福神社)'. 사당에서 솟아나는 물에 돈을 씻고 마음을 청결하게 하며 행동을 삼가하면 '금전운 상승&상업 번성'이라고 알려진 신사입니다. 활기찬 가마쿠라(鎌倉)의 중심가에서 떨어져 있지만, 연일 많은 참배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씻으러 발걸음을 옮기는 신사이기도 하지만,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물의 신, 이치키시마히메(市杵島姫命)'가 모셔진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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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안에 있는 '오쿠구'(奥宮)

어두운 동굴에 들어가면 안쪽에 자리한 것이 '오쿠구'(奥宮)입니다. 이곳에는 '제니아라이미즈'(銭洗水)라는 물이 솟아나는데, 그릇에 돈을 넣고 국자로 물을 뿌려 씻으면 '돈이 들어온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의 용수(湧水)는 가마쿠라 5대 명수(名水)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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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씻기

돈을 씻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그릇에 돈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제니아라이 미즈'(銭洗水)를 세 번 정도 국자로 퍼서 뿌려줍니다. 지폐는 막 씻지 말고 그냥 가볍게 물을 끼얹는 정도로 괜찮습니다. 그 후에 손수건 등으로 물기를 확실이 제거하고, 지갑에 다시 넣으면 끝. 씻은 돈은 감사를 담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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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으로 행운을 빌기

역시 돈과 관련 깊은 제니아라이벤자이텐, 부적(お守り, 오마모리)은 금빛으로 반짝이는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과거의 화폐이기도 한 타원형의 「오타카라 코반(おたから小判)」이 대인기. 이밖에도 핸드폰 줄로 된 형태의 부적과 캐릭터 부적 등 다양하고 풍부한 부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